제주 미술관 추천가볼 만한 곳 반짝반짝 거리는 곳보다는,
조용하고 집중되는 곳이 훨씬 좋지 않나요?
제가 제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전시 공간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항상 추천을 하고 있는
전시관이에요. 현재 (23.10.11) 기준으로
새로운 전시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포도뮤지엄 근방 카페 맛집 정보>
제주 미술관 가볼만한 곳 추천 반짝반짝거리고 정신없는 곳이 아닌
"포도뮤지엄"
1. 미술관 기본 정보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88 포도뮤지엄, 상천리 837
영업시간: 10:00 - 18:00 화 정기휴무
주차장 있음
2. 개요
음.. 일단 저는 단순히 조명과 색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포토존 심리만을 유발하는
미술관은 싫어하는 저자입니다.
(예: 아르ㄸ..ㅔ? 빛의 벙커?..)
참고하시고 글을 보시길 바랄게요!
오늘 알려드릴 곳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 중산간에 위치한
" 포도뮤지엄 (podo museum) "입니다.
서귀포에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산록남로 대로변에 있습니다.
건물이 막 어마어마하게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전시 내용이 가득하고
눈도 즐겁게 하는 부분도 많았어서 짧지 않게 느껴졌었습니다.
포도뮤지엄은 1년 주기로 주최 전시가 바뀌며, 안타깝게도 이번연도는 아직 다른 전시 기획을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 쯤이면 다른 기획이 나올 시기인데 현재 무료입장으로 풀어버리는 중이거든요!
지금 무료입니다! 당장 가세요!
상당히 감성적이게 느낄 수 있고, 좋습니다.
엄청 무겁지도 않은 소재이기도 하구요! 지루함도 전혀 없는 곳이었습니다.
2. 내부와 전시 내용
제가 그런 번쩍번쩍하고 그런 곳을 싫어하는 이유는
사람이 너무 북적거리는 것도 있지만,
단지 사진만을 찍으러 가기에도 이쁘지도 않고
미술관, 박물관이라는 명목과도 맞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현재 하고 있는 전시의 제목은
.
.
"그러나 우리는 사랑으로"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듣고 있는 노래도 "그러나 우리는 사랑으로"입니다.
맞아요! 제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원이 나왔네요.
여러 전시를 보면서 지나가시다 보면 어둡고 아득한 곳에서 애니메이션을 틀어놓은 곳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가 너무 좋았었는데요,
말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전시장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흘러나오는 음악이 정말
저를 너무 사로잡았던 기억이 잊히질 않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꼭 들어보세요! 모든 음원사이트에 다 나온 거로 알고 있습니다.
가사를 떠나서 노래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ㅠㅠ..
(artist: 나이트오프, title: 그러나 우리는 사랑으로)
"깐두부만 먹는 훈춘사람 이춘대 씨"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예술하시는 분들의 머릿속은 일반인들과는 참 다른 것 같아요. 그렇죠?
수평선 안쪽을 넘어가도록 해보자고요,
바닥에 러버덕인지 너무 귀여운 오리들을 몇 개 깔아놓은 곳이 있길래 귀여워서 찍어봤네요. 호호
그리고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한 20평 남짓하는 공간을 아예 하얗게 도배를 해버린 다음
오시는 분들마다에게 이렇게 붓으로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은 엄청나게 가득 차서 하얀 공간이 아예 없는 걸로 봤습니다만,
저는 전시 오픈하고 며칠 안돼서 다녀온 거라 공간이 여유로웠다고요!
다른 분들이 적은 말들이나 그림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역시 생각 많으신 분들도 많구나 하기도 했고요!
아 예.. 제 그림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잔뜩 감성에 취해있었어서,
여자친구와 저를 그려보았었던
귀엽죠? 귀엽다고 하세요.
이 공간은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되게 조그마한 통로를
모니터(?)로 온갖 설치를 해놓고 전 세계 여러 사람들의 출생지와 이름 출생 연도가 뜨는 곳이었어요.
뜨는 분들의 정체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다만 뭔가 몰입되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3. 마무리
이 사진은 저번 전시의 사진인데 사진이 이뻐서 넣어봤습니다.
이 사진의 원리가 너무 신기한데 제가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운 원리였습니다.
바닥에 프로젝트가 쏴지는데 그 위로 내가 올라가면 정면에 저렇게 제 그림자가..?
.
.
여는 간에
아직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가 진행 중이니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다음 전시가 있기 전까지 안 가보신 분들은 서둘러서 움직이자고요!
연인분들이랑 가면 더욱더 좋은 곳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메마르신 분이 아니라면요,,,)
정말 감성적이고, 매년 전시에서 저에게 큰 기억을 남겨주는 포도뮤지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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